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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 닦는 것은 원래 쉬운 거에요. 그걸 도 닦는 과정에까지 가기 전이 어려운 이유가 뭐냐면, 도를 닦는 방법은 쉬운데 내가 그러기까지 자격이 되려면 마음도 넓어야 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마음 속이 우주를 다 감쌀 수 있을만큼 속이 넓어야 됩니다. 그게 안 됐을 때는 폭 넓히는 작업이 힘들고 어려운 겁니다. 수련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자기 인품과 또 자기 인품을 도품(道品)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정도까지 거기에 포인트를 둬야 합니다.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축기부터 좌법, 대맥운기, 소주천, 그러면서 많은 수심을 겪고 하는게 마음을 조금씩 넓혀 가는 거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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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양신수련기를 쓰지 않는 것은, 첫째로 그것이 수련자들의 수련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이다. 사람마다 그 진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앞 사람들의 경험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. 또 그런 글이 퍼지면, 불순한 누군가는 이루지도 못했으면서 말만 흉내 내고 다녀서 구(口)도사, 두(頭)도사만 만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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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은 큰일은 하기 쉬워도 작은 일은 하기 어렵다는게, 그런 마음의 전환, 마음의 발상, 이것이 좀 더 새롭게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겁니다. 그렇게 새롭게 마음의 눈이 뜨이고 난 다음에 수련해 보세요. 다릅니다. 수련을 하다가 잘 안된다고 생각이 되면 항상 마음의 눈을 다시 뜨려는 노력을 해야 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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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 도를 전해 줄 때는 사심이 없는 사람에게 줍니다. 물론 선각자들이 도를 이루는데 구심점이 되어야겠습니다. 이 때문에 시일이 오래 걸리는 것도 사실입니다. 도를 펼쳐도 올바르게 펼치기 위해 편법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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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기가 간 자리를 뒤쫓아 가야합니다. 욕심을 자제해야 하고 그것이 심법의 중요성입니다. 공이 날라갈 때 공의 뒤에서 보면 공이 가는 진로나 속도가 훤히 보이지만 공보다 눈이 앞서가면 놓쳐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. 이렇게 되면 공부가 길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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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잔의 차가 강을 이루고, 한 방울의 땀이 감로가 되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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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기억해야 합니다. 이 말은 남과 수련의 경지나 그 성취 속도를 비교하지 말라는 뜻만은 아닙니다. 타인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락과도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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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가 추워진 연후에야 송백(松柏)의 푸르름을 알게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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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태극 (三太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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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 감 수 련